오늘 주제로 해볼 포스팅은 휴대폰 구입 호갱탈출 ? 호갱안되는법?저렴하게 사는 방법?"
"갤럭시 S22 사전예약 특별혜택"
이런 거로 타이틀을 잡으면 어그로가 제대로 될듯한데
마침 갤럭시 S22가 출시될 예정이라 ^^;;저렴하게 사는 법으로 만들어봤습니다.
휴대폰 구매 공식?
그런 걸 알려드릴까 합니다.
어느덧 저도 이 직종에 종사한지는 벌써 12년 차가 되어가네요;;
블로그를 통해 영업하려는 의도가 아니라
구매 예정이신 소비자 분들이 좀 더 성숙한 구매를 하시길 바라는 작은 마음입니다.
현업에 종 사하다 보면 고구마를 백개먹은듯단 가슴 답답해지는 일들을 많이 겪게 되어
경험을 토대로 이렇게 포스팅해요 ^^;;
예를 들어볼게요
자주 받는 문의 중
갤럭시 S22 신제품이 나와서 갤럭시 S21은 완전
공시 지원금이 엄청 올라서 지금 엄청 싸다고 하던데
얼마에요?
라는 형태의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.
고구마 10개 먹고 시작합니다~!!!!(부들부들)
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겠죠?
궁금하니 물어보는 게 당연한데 뭐가 고구마에요??
그리고 신형이 나오면 재고 있는 거 구형은 싸게 파는 거 아니에요?
라고 질문하실 수 있겠죠~
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매우 형식적인 답을 드릴 수 있겠네요
우리나라 현재 통신 제조업 유통시장은
다생산 판매가 아닌
정량 생산 판매입니다.
간단히 말해 모자라게 생산한다는 이야기입니다.
물론 , 코로나 이슈로 인한 반도체 수급 문제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이 주요 원인 이겠으나,
현재는 적당히 생산 계획을 잡아 판매하고 재고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.
과거의 판매방식은 다생산->판매-> 남은재고할인판매의 순서로 된 판매 형식이었다면
현재는 반대로 보시면 됩니다.
즉, 신형이 나온다고 해서 구형 제품을 저렴하게 할인을 한다는 근본 자체의 성립이 어려워요~
뭐가 제품이 실제로 있어야 팔 거 아니에요;;?
설령 아주 조금 남은 재고에 한한 특가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해도
포스팅한 내용을 자세히 보시면
그게 해당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.
이런 점을 잘 숙지하셔서 근본 자체를 이해하시면 좋겠네요;;
다시! 위 예로 든 자주 하는 문의 본론으로 돌아가서~
제가 답답함을 느끼는 부분은
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물어보는 것을
성실히 답변하는 것이 저의 업이니 당연히 성실히 임하는 것 이 지당합니다만,
전문가를 통해 궁금한 물음에 대해 답을 받고
그답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문제라면 문제가 되는 듯하네요
열심히 할인을 받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을 대해 세부적인 답을 드리고 나면
열에 일곱 정도는?
에이~그렇게 되는 거예요???
그럼 더 싸지면 연락 줘요~
????????????!!!!!!!!!???????내가 지금까지 말한 거 뭐야?! 벽에 대고 말한 거야?
뭘 더 싸지면 연락을 달라는 거지???!
답답한 마음은 뒤로하고;;
제가 어느 정도 공식을 드릴 테니 이해하려고 하지 마시고 ~
그냥 외우세요!
뭐가 저렴해졌다!
갤럭시가 20만 원~ 10만 원에 살 수 있다 이런 정보를 얻으셨나요?
요샌 뭐 유튜브에서도 종사자가 그만두고 이것저것 판매 원리도 다 설명해 주더라고요
그러니 지금은 어디 숨기지도 못해요;;
그렇다면 저런 할인된 가격의 수혜자가 내가 될 수 있는지 판별부터 해봅시다!
간단해요 그냥 외우세요 ~
난 지금 현재 사용량이 적어서 기본요금
33,000원대
요금제를 쓰고 있어요 라면?
최고급형 스마트폰을 저런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그냥 버리세요
신형이 나오던 1년이 지나던 2년이 지나던 3년이 지나도 저렇게 못 사요
저런 할인을 받으려면 필수 조건 필수 공식이 있습니다.
-필수 공식-
1. 89,000~100,000원(통신사별로 상이함) 금액대의 고액 요금제를 183일 이상 유지해야 한다.
2. 183일 뒤에도 기본요금 47,000원 이하의 요금제는 선택이 불가하다.
위 두 가지가 성립이 가능하다면 가끔 나온다는 특가 혜택의 수혜자가 될 수 있습니다.
근데 위 공식에서 벗어난다?
안 되는 건 안돼요
1억짜리 벤츠를 천만 원에 사려고 하지 마세요.
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.
사용량도 적고 싼 요금제 쓰면서 최고급 단말기를 사려고 하느냐?
분수에 맞게 고려해라?
이런 말을 하고자 하는 것 이 아닙니다.
요금제를 적게 사용하던 높은 걸 사용하던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
삼성전자에서 불철주야 고민하고 연구하고 개발 준비하고
발표를 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야심 차게 판매에 임하는
100만 원 가격의 전자제품을
말도 안 되는 10~20만 원에
그냥 거저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.
제가 유튜브 영상을 보다 보면 검색 알고리즘 때문에 가끔 중고차 허위매물과
관련해서 썸네일이 나오면 그 영상들을 접하는데
영상들을 보다보면 허위매물 하는 사람도 참 잘못이고..;;
그거 피해복구 도움 주신다고 노력하시는 유투버님들도 대단하시기도 하단 생각도 드는데..
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허위매물 피해를 보시는 분들 중 매우 높은 확률로
싸고 좋은 거 실제 존재할 수 없는 해태나 드래곤 같은 전설 같은 느낌으로
싼 걸 찾다가 결국 피해를 보시는 구조더라구요 ...
자본주의 시장에서 절대 그런 게 있을 리가 없는데 ;; 너무 안타깝습니다..
현실에서 얼마나 절박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싼 걸 찾다가 그런 피해를 보실까 아쉬움도 있고..
다른 한편으로는 근본적인 시장경제를 무시할 정도의 비상식적인 가격을 실제로 나한테 가능하길
바라는 것도 너무 욕심이 과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;;
쓸데없이 말이 길었네요;;
필수 할인 공식 !!!
단말기 최종 구매 금액만을 가지고 내가 구매를 잘했다 or 잘못했다를
판단해서는 안 돼요
모든 사람이 동일한 요금제와 동일한 단말기
동일한 통신사와 동일한 결합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.
단말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 필수 공식 기억하시나요?
●두 가지
1. 난 원래 기본요금제를 고액으로 사용하고 있으며!
69,000원 ~90,000 정도 요금제를 183일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!
2. 난 추후에도 기본요금을 47,000원 가격대 이하로 내려갈 생각이 없다!
↑ 위 두 가지가 성립하지 않는다면?
최고급 휴대폰을 흔히 돌아다니는 광고에
금액으로 구입할 수 없다고 이야기 드렸어요
왜 그런지 숫자로 알아볼게요
설정 1호 : 난 지금 군산 어딘가에 거주 중이고
33,000원 요금제 사용 중!
와이파이가 잘 되는 곳에 상주하기 때문에 높은 건 필요 없어!
난 IT에는 젬병이라 아무것도 몰라;;자료 옮기고 이런 거 백업하고,
계정 비번 이런 거 전혀 몰라;;
●->벤치마킹 결과 필수 공식 대입 조건으로 갤럭시 S21 대략 구입가
서울 및 수도권 일부 =원금 10~20 정도
광역시 주요 도시 = 원금 15~25 정도
그 외 지방 = 원금 16~25 정도로 파악이 됩니다.
(개인적인 데이터 수집입니다. 대략적인 파악을 위해 안내드린 것이니 차이가 있다는 점 감안해 주세요)
설정 1호는 지방에 거주 중이며 단말기 구입을 고려하고 있네요
지방이니까 평균 구입가 원금 16~25 정도 봅시다.
16만 원에 기기 원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?
90,000원대 요금제를 6개월 유지해야 해요
설정 1호가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요금제는 33,000원이죠
그렇다면?
90,000원 (필수 공식 조건)- 33,000원(설정 1호 원래 사용요금제) = 55,000원 (차익)
55,000원 x 6개월 =330,000원 기회비용 발생!
↑위와 같이 100만 원 가격의 기기를 30만 원에 구입하기 위해 월 55,000원의 차익 금액을
6개월 동안 지불해야 합니다.
또한 6개월 뒤에도 문제가 발생하겠죠?
47,000원 이하로는 요금제를 내릴 수 없어요 나머지 18개월 동안은
그럼 여기서 또 기회비용이 발생하겠죠?
47,000원 (필수 공식 조건)- 33,000원 (설정 1호 원 사용요금제)=14,000원(차익)
14,000원 x 18개월 =252,000원 기회비용 발생!
100만 원짜리를 16만 원에 사려고 발생한 부대비용의 총합을 내봅시다.
기기값 160,000원 + 6개월 요금 유지 비용 333,000 +
사용 요금제 미사용 발생 비용 252,000원 = 745,000원
745,000원
아시겠어요?!
뭐 그래도 원래 출고 가격이 999,900원이니까
254,900원 할인받았네요
누가 얼마에 샀네
요새 신형이 나와서 저렴해졌다며?
판매가 잘 안 나가서 재고 떨이한다며?
그게 나와 잘 어울리는 옷인지 잘 맞는 사이즈 인지는 관심이 없고
그냥 최종 값에만 이성을 잃고 그릇된 판단을 하고 있지는 않겠죠?
물론 구매하려는 설정 1호의 세팅을 극단적으로 설정 한 것이기는 합니다.
4만 원대 초반에 요금제 사용자나 5만 원대 요금제의 사용의 경우는
공식을 대입해서 꼼꼼하게 살펴야겠지요?
하나, 본 포스팅에 핵심은!
100만 원 가격의 상품을
절대로 그냥 줄리가 없다는 거! 이번 시간에는 그것만 알면 돼요
휴대폰만은 왜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가격을 초월해서 말도 안 되는 가격에
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알려 드리고자 하는 마음입니다.
숫자가 들어가니 어지럽습니다.
호갱이 안되는 방법이요?^^
그 시작은 지금 가진 욕심을 먼저 내려 놓는것부터가 시작이에요 :-D
커밍순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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